경산시는 임당유적전시관에서 2026년 특별기획전 ‘초기 압독사람들의 이야기 : 유물에서 찾은 일상’을 개막하고 오는 9월 27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2028년까지 이어지는 연속 특별기획전의 첫 번째 행사로,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2세기 사이 경산 지역에 거주했던 초기 압독 사람들의 생활상을 조명한다.전시는 프롤로그를 포함한 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2천 년 전 인골 자료가 처음 공개되며 사냥과 농경 활동, 철기와 청동 장신구 제작 과정, 당시의 식생활을 보여주는 동·식물 유물 자료 등을 통해 고대인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압독국은 현재의 경산 일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대 정치체로 알려져 있으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는 다수의 철기와 토기, 장신구가 출토돼 영남지역 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고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유물 속에 담긴 생활문화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임당유적전시관은 압독국의 형성과 성장, 쇠퇴 과정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문 전시시설로 향후 특별기획전을 통해 고대 경산인의 삶을 단계적으로 재조명할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압독국의 여명기를 살아간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이해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 공감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