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0월말까지 유교문화의 보고(寶庫)인 향교에서 전통혼례를 주제로 한 상설축제프로그램이 열릴 계획이다.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전승시키고, 천년왕도 경주의 문화관광상품 브랜드화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코자 추진한다. '흥겨운 잔치한마당'이란 주제로 매주 금~일요일, 오전 11시부터 90분간, 경주향교에서 열리게 된다. 전통혼례식은 혼담, 납채, 납길, 납폐, 대례, 우귀례 등 6가지 과정 중 대례절차를 재현하게 된다. 거례선언(전통혼례식 거행 선언), 행교배례(신랑과 신부가 맞절로 인사하는 의식), 서천지례(천지신명께 서약하는 의식), 근배례(하나의 박이 나뉘었다가 다시 하나가 됐음을 선언하는 의식) 등 전통양식 그대로 재현한다. 이 외도 풍물놀이와 떡메치기 체험도 어우러져,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서 경주의 역사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사업의 정례화를 통해 특화된 문화관광상품으로 브랜드화를 추진해 국내·외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산업의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역사유적지 및 고건축물 위주의 정적인 관광을 넘어 역사유적지와 연계한 전통혼례 재현을 정례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젊은 세대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추진된다. 특히 연간 상설행사에 따른 지역 노년층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체험의 기회도 제공해 사회복지 서비스도 증대될 전망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료체험도 실시하며 신청자는 상시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재)경주문화재단 관광사업팀(748-7721), 경주향교(772-36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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