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 가족 여행을 떠났던 소방공무원이 울진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30대 남성을 구조했다.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울진군 기성망양해수욕장에서 예천소방서 소속 김준현 소방장이 파도에 밀려 나오지 못하던 3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김 소방장은 가족 여행 중 해변을 걷다가 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인근 펜션에 있던 튜브와 로프를 이용해 직접 물에 들어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구조된 남성은 출동 지령을 받고 도착한 울진소방서 기성구급대에 인계됐다. 남성은 의식이 또렷하고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준현 소방장은 “당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사명을 잊지 않고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창범 울진소방서장은 “비번임에도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한 김준현 소방장의 행동은 소방의 사명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