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해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조성 현장을 점검하며 산업단지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구미시는 지난 26일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적기 준공을 위한 현안을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한 ‘구미 원팀’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회의원, 지역 정치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구미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팹이 구미국가5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분양가를 3.3㎡당 1000원에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파격적인 분양가 지원을 통해 반도체 팹 유치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참석자들은 조성 중인 산단 부지를 둘러보며 인프라 현황을 확인했다. 교통·물류 여건과 용수·전력 공급 계획도 점검했다.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한 향후 대응 전략도 논의했다.구미국가5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는 구미시 해평면과 산동읍 일원에 932만5000㎡ 규모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산동읍 일원 1단계 225만9000㎡는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현재 LG-HY BCM, 도레이첨단소재, PNT 등 주요 기업이 입주해 있다.2단계 부지는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준공되면 반도체 팹이 요구하는 대규모 용지 확보가 가능하다. 풍부한 전력과 용수, 50여 년 동안 축적된 제조 역량도 구미의 강점으로 꼽힌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팹 최적지로 자부하는 5산단 2단계 지역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지와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었다”며 “분양가 지원을 비롯해 인프라, 전력, 용수, 인력, 행정지원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춘 곳이 구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