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혁신스타트업 현장을 찾아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강화에 나섰다.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지난 29일 경기 판교에 있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 유니컨을 방문해 혁신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혁신스타트업의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스케일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 이사장은 유니컨이 개발한 60GHz 기반 무선 송수신 반도체 칩(UC60) 기술을 살펴보고, 혁신아이콘 선정 기념 현판식에도 참석했다.유니컨은 전자기기 내·외부의 유선 케이블과 커넥터를 대체하는 초근거리 무선 통신 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UC60은 양방향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면서 필요한 반도체 칩 수를 줄여 전력과 공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유니컨은 누적 투자금 336억원을 유치했으며,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 설립 이후 신보의 뉴본펭귄, 퍼스트펭귄, 프리 아이콘(Pre-ICON)을 거쳐 올해 혁신아이콘에 선정되는 등 신보의 단계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강 이사장은 "창업 초기부터 함께해 온 유니컨이 혁신아이콘으로 성장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이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성장 전 과정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보의 혁신아이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과 투자,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