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대시민 온열질환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이 일찍 시작되는 등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시는 지역 내 22개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3일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 기상청,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합동 캠페인과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폭염 속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한다.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대구 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140명으로 이 중 117명(84%)이 7~8월에 발생해 한여름에 환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 지역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전국적으로는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야외 근로자와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