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민선 9기 제34대 경북도지사 취임식을 계기로 캄보디아, 스리랑카, 라오스 등 아시아 핵심 협력국 주한 대사들을 잇따라 접견하며 '지방 주도 글로벌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이날 도지사 접견실에서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 마리무투 카루파야 파트마나탄 주한 스리랑카 대사, 까이마니 오라분 주한 라오스 대사를 잇따라 접견했다.
이번 방문은 이 지사의 취임을 축하하는 동시에 새마을세계화 사업, 글로벌 새마을운동 활성화, 선진 농업기술 전수, 인적 자원 교류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년간 추진된 새마을 ODA 사업을 통해 구축된 경북도의 외교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쿠언 폰러타낙 캄보디아 대사는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전파와 보건 의료 ODA 지원으로 캄보디아 농촌 공동체가 활력을 되찾았다며, 스마트팜 등 선진 농업 분야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트마나탄 스리랑카 대사는 스리랑카 정부가 경북도의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국가 농촌 개발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우수 인력이 경북 산업·농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인적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올해 초 부임한 오라분 라오스 대사는 경북과의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대학생 유학 지원 사업과 계절근로자 교류를 통한 청년 인재 양성과 농업 상생 발전을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세 나라 대사들이 직접 경북도청을 찾아 축하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형 ODA를 확대해 단순 원조를 넘어 각국의 자립 기반을 돕고, 계절근로자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등 상호 호혜적 교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