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비전으로 ‘경북 대전환의 완성’과 ‘대한민국 지방시대 실현’을 제시했다.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신공항, 행정통합, AI·메가테크 산업, 문화관광과 식품산업, 도민 행복공동체를 연결해 경북의 미래 구조를 새롭게 짜겠다는 구상이다.이 지사는 민선 9기 출범에 즈음해 “지난 8년의 성과를 뛰어넘어 더 큰 경북을 만들고 마침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완성하라는 도민의 뜻을 가슴 깊이 받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일자리, 아이 돌봄, 어르신 의료·복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 산불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민선 9기 도정이 풀어야 할 현장 과제로 꼽았다.이 지사는 지금의 시대정신을 쇠퇴와 소외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대한민국의 새 도약을 이끄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수도권에 인구와 기회가 집중된 구조로는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으며, 지방의 잠재력을 국가 경쟁력으로 키우는 방향으로 성장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판단이다.민선 9기 첫 번째 축은 대구경북신공항이다. 이 지사는 신공항을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니라 경북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고 대한민국 성장축을 바꾸는 대역사로 규정했다. 신공항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식품·관광을 해외시장에 직결하고, 항공물류와 MRO, 미래 모빌리티가 어우러진 글로벌 공항경제권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행정통합은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인 500만 메가시티를 완성하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지사는 행정통합이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수도권 일극체제와 맞서고 세계 강소도시와 경쟁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경북의 산업 기반과 대구의 도시 경쟁력을 하나로 묶되 도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시·군 자치권을 확대해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AI와 메가테크 산업도 핵심 과제다. 경북도는 제조, 농업, 행정, 복지 등 도정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유치를 통해 경북을 글로벌 AI 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방산, 에너지 등 메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방정부 최초의 투자 플랫폼인 경북투자청을 설립해 기업 유치와 투자를 더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한다.문화관광과 식품산업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됐다. 이 지사는 동해와 백두대간, 낙동강과 울릉도, 안동과 경주를 관광벨트로 연결하고 1시군 1호텔 프로젝트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의 산과 들,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에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더해 먹거리가 돈이 되고 음식이 관광이 되는 식품산업의 새 미래도 열겠다는 구상이다.도민 삶을 지키는 행복공동체 구축도 민선 9기 도정의 중요한 축이다. 이 지사는 아이에게는 첫걸음 연금과 완전돌봄체계로 든든한 출발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교육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정주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에게는 건강밥상과 촘촘한 돌봄으로 품격 있는 노후를 보장하고, 24시간 책임의료체계와 365일 선제 안전망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은 경제·복지 구조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 지사는 소상공인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고 중소기업에는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민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주권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단기적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일자리와 복지, 성장 기반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이 지사는 민선 9기를 지난 시간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경북 대전환을 완성하는 시간으로 규정했다. 농업대전환과 저출생과 전쟁, 국가산업단지와 미래산업 유치 등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성과를 넘어 완성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구호가 아닌 성과로, 말보다는 실천으로 도민 여러분의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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