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제19대 경상북도교육감 취임을 맞아 경북교육의 새 비전으로 ‘저마다의 꿈을 살리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제시했다. 지난 8년 동안 다져온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사람 중심 교육 대전환을 이루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이 지역과 세계를 향해 뻗어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임 교육감은 새 임기를 ‘따뜻한 경북교육 3기’로 규정했다. 1기에는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기반을 다졌고, 2기에는 세계교육 표준을 열어가며 대한민국 교육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3기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우수한 정책은 더 발전시켜 따뜻한 경북교육을 온전히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새 임기 첫 번째 약속은 사람 중심의 AI와 동행하는 교육이다. 임 교육감은 AI를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교사의 교육활동을 도우며 교육격차를 줄이는 따뜻한 도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북AI배움터와 2학기에 개관하는 인공지능 교육센터를 활용해 AI 격차 제로화를 선도하고, AI 시대에도 인간의 존엄과 사고력을 지키는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두 번째 축은 기초에서 미래까지 모두를 품는 책임교육이다. 경북교육청은 배움이 느린 학생, 장애가 있는 학생, 이주 배경 학생, 작은학교 학생도 공정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생 성장 전 과정을 책임지는 촘촘한 교육안전망을 구축한다. 기초학력부터 미래역량, 진학과 진로, 돌봄과 특수교육까지 공교육 안에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안전학교 조성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임 교육감은 마음 건강 학기제와 마음 건강 살피는 달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등 교육가족의 마음 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권 보호를 위해 교권 온힘 변호인단을 지원하고, 교사가 혼자 문제를 감당하지 않도록 든든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학교폭력 대응도 한층 강화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 통합대응체계를 고도화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성을 높이고 교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문기관 위탁을 시범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활동과 안전을 함께 지키는 학교가 목표다.상생교육을 통한 교육공동체 강화도 새 임기의 주요 방향이다. 임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학교 특성에 따라 적정규모학교를 경쟁력 있게 육성하고, 작은학교는 작은학교 공동캠퍼스와 하이브리드형 미래교육으로 학교의 경계를 넘어 마을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임 교육감은 “아직 따뜻한 손길이 닿지 못한 아이는 없는지, 아직 다 듣지 못한 현장의 목소리는 없는지 늘 돌아보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의 행복이 지역과 나라의 미래가 되고, 선생님의 보람이 교육의 희망이 되며, 학부모의 만족과 도민의 신뢰가 경북교육의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4년 동안 ‘아이의 처음부터 미래까지 이어지는 12년의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켜 저마다의 꿈을 살리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