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와 '탄소네거티브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고도화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탄소중립 산업 실증에 본격 나선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 탄소 포집·활용 실증사업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919억 원이 투입된다. 
 
포항제철소 부지에서 실증이 진행되며 포스코홀딩스 주관으로 경북도, 포스코, LG화학, 한국화학연구원, POSTECH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로부터 연간 1만 65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합성가스·메탄올 등 산업 원료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2040년 이후 연간 56만 톤 규모 상용화를 거쳐 2050년까지 누적 1조원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DAC 기술고도화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주관으로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5년간 총 308억원이 투입된다. 
 
실증 거점은 포항 남구 호동쓰레기매립장 인근이다. 대기 중에 흩어진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하는 기술로, 항공·해운 등 탈탄소가 어려운 부문의 잔여 배출을 상쇄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일일 200kg급 모듈 시스템을 설치·운영해 향후 연간 1000톤급 상용 플랜트 설계데이터를 도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이번 두 사업 선정으로 제조 산업의 탄소배출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바꿀 두 축의 미래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글로벌 기후테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