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 검도연맹(회장 오광성) 주최로 강화 문예회관에서 치러진 제 53회 춘계 전국대학 검도연맹전에 육군 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김현기) 검도부가 개인(박광수 생도, 3사 48기, 23세)과 단체전 우승을 석권했다.
전국대학 검도연맹전은 53회로 전국대학의 검도 최강자를 선발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 해에는 개인전에 69명이 단체전에는 5명을 1개팀으로 37개팀이 참가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특히 각 대학에서 전문적으로 검도를 수련하고 있는 참가팀들에 비해 군사학을 병행하고 있는 제한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성과여서 그 의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육군3사관학교 검도부는 이범준 교수(미주지역학과)의 지도 아래 총17명으로 이루어진 순수 학교 동아리로서 제 52회 대회인 지난 해 처녀 출전해 개인전 3위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검도 동아리 회원들은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해 처음으로 검을 쥔 생도들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수련을 쌓은 회원들도 다수인데 군인 특유의 집중력과 패기로 인해 일반인에 비해 빠른 성장속도를 보인다.
특히 이번 개인 및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던 박광수 생도는 어릴 때 건강을 위해 군인인 아버지(대령 박종섭, 학군 23기)의 권유에 의해 검도를 처음 접했으며, 고등학생때는 ‘05년부터 ’07년 까지 3년 연속 강원 도민체전과 강원 도지사배 고등부 검도대회에서 우승을 한 실력파이다.
육군3사관학교 검도부는 대학 최고, 나아가 전국최고의 검도부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종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