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실련은 3일 경북도의 교통행정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하기 위해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명운동과 함께 대 시민 캠페인에 착수했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도는 교통행정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보다 시민간 갈등을 조장해 버스업체의 이익을 보전해 주려는 편협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규탄했다.
마치 효자정류장과 효자를 경유하는 대구행 버스 모두를 폐쇄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효자주민들을 선동해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려는 시외버스업체들의 이기적인 경영행태도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와 포항IC가 개통됐음에도 동대구 직행시외버스는 여전히 안강과 영천을 거치며 승객 한명 당 2000원의 요금과 16분의 시간을 도로에 버리고 있지만 경북도는 효자주민의 민원을 앞세워 시민간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실련은 대구 무정차의 포항- 대구간 고속도로 운행과 시민들을 비롯한 외지 방문객들이 희망하는 시청과 대구공항 간이정류장 설치를 요구했다.
구미를 비롯한 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직통버스 개통도 요구했다.
이재형 사무국장은 “그동안 포항시는 수차례에 걸쳐 버스노선 변경을 요청했지만 경북도는 묵살했다”며 “도가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가 없는만큼 이날부터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운동과 시민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