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지역, 산불 피해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정비했다.군은 지난 2~3일 재난·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부서별 풍수해 대응계획과 재해취약지역 관리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울진군은 급경사지 387개소와 산사태 취약지역 239개소에 대한 예찰과 안전점검을 마쳤다. 산불 피해지역 75개소도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재확인했다.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우선대피대상자 249명에 대해서는 이장과 자율방재단을 연계한 대피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위험 징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마쳤다.마을대피소 195개소와 임시주거시설 76개소에 대한 시설점검도 완료했다. 하천 둔치주차장과 세월교 등 침수 우려지역은 기상 악화 시 즉시 통제할 방침이다.군은 배수펌프장과 저수지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빗물받이와 우수관로를 정비하는 등 침수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장마기간에는 비상근무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한다. 재난문자와 스마트마을방송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재난상황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황이주 울진군수는 “재난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마철 재난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한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