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 동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독서클럽을 처음 운영한다.대구교육청은 청소년의 문해력 향상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26 여름방학 청소년 온라인 독서클럽' 참가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독서 전문가의 지도로 온라인에서 매일 읽기와 감상 나누기, 독서토론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독서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초·중·고급 12개 클럽으로 나눠 운영한다. 클럽당 참가 인원은 25명이다.참가 학생에게는 클럽별 지정도서가 무료로 제공된다. 독서 일정을 마친 뒤에는 화상 토론에 참여해 책 한 권을 깊이 있게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초급 과정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아몬드',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맛집에서 만난 세계지리 수업'을 읽는다. 중급 과정은 '데미안', '선량한 차별주의자', '기억전달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고급 과정은 '파리대왕', '사피엔스', '코스모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선정했다. 초·중급은 3주, 고급은 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각 학교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해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며 건강한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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