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영남이공대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2학년과 기계공학과 3·4학년 학생 등 17명을 대상으로 '2026 싱가포르 글로벌 모빌리티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과 기술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학생들은 학기 중 수행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현지 대학 학생들과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스마트 제조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연수 기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스텔란티스 로보틱스, 싱가포르 3D프린팅센터(SC3DP) 등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운영 시스템과 첨단 제조 기술을 살펴봤다. 또 항공·방산 분야 모빌리티 산업 동향도 탐방했다.학생들은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기계항공과와 난양공과대학교(NTU) 모빌리티 설계팀과 기술 교류회를 열고, 직접 제작한 도심형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포뮬러 레이스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3D CAD/CAM 기술과 구조·유체 해석 등 공학 기술을 공유하며 협업 경험을 쌓았다.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함께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장운근 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교수는 "학생들이 싱가포르의 항공 모빌리티 분야와 대구·경북의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을 비교하며 글로벌 실무 역량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