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달구벌대로 일원에 대한 대규모 지반탐사에 나선다.수성구는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달구벌대로 일원(수성교~사월교) GPR 지반탐사 용역'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달구벌대로 사월교~수성교 구간 전 차로다. 연장 11㎞, 왕복 10차선 규모로 총 탐사 거리는 110㎞에 이른다. 용역은 이달 중 착수해 약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는 도로 하부의 공동(빈 공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 방식이다. 도시철도 노선 주변은 지하 굴착 공사와 노후 하수관로, 지하수 유출 등의 영향으로 도로 하부 공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성구는 이번 탐사를 통해 위험 공동의 위치와 규모를 정밀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긴급도별 복구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수성구 관계자는 "GPR 탐사는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면서 도로 지하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조사 방법"이라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