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주민 의견을 반영한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108건을 최종 확정했다.서구는 지난 13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2027년 예산편성 대상 사업을 의결했다.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671건 가운데 소관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우선순위 심사와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사업을 확정했다.그 결과 구 참여형, 동 참여형, 청소년 참여형 등 총 108개 사업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15억3000만원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도로 사이 안전펜스 설치, e편한세상 두류역~내당역 구간 보행로 안전정비, 악취 방지를 위한 하수도 덮개 설치, 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이 포함됐다.선정 사업은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 생활 편의 증진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뒀다.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위원들은 운영위원회와 분과위원회 활동, 사업 현장 확인 결과 등을 공유하고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특히 김성민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지난 4년간 위원회 활동을 통해 받은 수당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권오상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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