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소기업계와 대구지방조달청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한 판로 확대와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기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대구지방조달청은 15일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과 윤경자 대구조달청장을 비롯해 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13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출 확대와 지역기업 성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조달제도가 현장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구매상담회 개최와 협의체 구성 등 협력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중소기업계는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공공조달시장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행적인 규제 완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조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성태근 대구경북회장은 "공공조달시장은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매우 중요한 시장이지만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경자 청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을 적극 검토하고 신속히 반영하겠다"며 "조달청은 지난해 기준 내자사업의 74.4%인 31조원을 중소기업 참여 대상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기업 조달 우대 정책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 우선 구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