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의 재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서구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의 새로운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의 후속 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2023년 7월 복합환승센터로 지정·고시된 이후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법정 기한 내 민간사업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지정 해제가 예정돼 있다.대구시는 사업 중단에 따른 개발 공백과 난개발을 막기 위해 서대구역 일원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향후 민간사업자가 주거·상업시설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개발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구는 대구시의 개발 계획 수립과 민간사업자 공모 과정에 협력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사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권오상 서구청장은 "대경선 개통 이후 서대구역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역세권 개발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대구시의 복합환승센터 재추진 계획에 적극 협조하고 전담 TF 구성 등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어 "주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수렴해 사업 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