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올해 제1호 태풍 '에어리'(AERE)가 발생했다. '에어리'는 미국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폭풍을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는 이날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61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같은 시간 중심최저기압 998hPa의 소형급이다. 중심 부근에서 초속 18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시속 15㎞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북서진하다가 10일 밤 경에 전향해 11일 낮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240㎞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며 "그러나 태풍 부근을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들과 필리핀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사전 준비와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올해부터 태풍 5일 예보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3일 예보를 발표한 뒤 30분 이내에 5일 예보를 추가로 발표한다.
태풍이 변질 또는 약화될 때까지 태풍의 현재상황과 예상진로, 강도에 대한 태풍정보를 6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4차례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