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13조2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지역 핵심사업 30여개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과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심의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경북도의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3조2000억원이다. 2026년도 확보액 12조7356억원보다 4644억원, 3.7%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목표다.이번 방문은 기획예산처가 신규사업과 문제사업, 부처 추가 요구사업 등을 대상으로 정부예산 2차 심의를 진행하는 데 맞춰 이뤄졌다. 이 단계에서 정부안 반영 여부가 사실상 결정되는 만큼 사업별 타당성과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주요 건의 사업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인공지능 전환(AX) 자율제조 사이버융합보안 개발·실증사업 ▲송이 생물자원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등이다. 교통망 확충과 AI 산업 기반 조성,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모두 30여개 사업을 건의했다.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포항지역의 핵심 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경북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속히 마치고 2027년 보상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비 800억원을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해 왔다.경북도는 3월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목표액을 설정한 데 이어 4월에는 실·국별 사업 추진 상황과 정부 부처 대응 결과를 점검했다. 도정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와 연계하고 사업별 논리를 보완하면서 정부예산 편성 단계에 대응해 왔다.도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기획예산처와 관계부처를 상대로 사업별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추가 반영을 추진한다.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국가투자예산 확보는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정부안 편성과 국회 심의 단계까지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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