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대형 화물차 통행이 많은 칠곡지역 주요 도로의 순찰을 강화하고,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한다. 위원회는 21일 칠곡경찰서 회의실에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안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했다.칠곡군은 대구와 인접한 경북의 관문이자 북부와 중부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다. 왜관산업단지와 칠곡농공단지, 대구·구미 산업단지를 오가는 물류 차량이 많아 대형 화물차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참석자들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교차로에 교통순찰차를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지역경찰 순찰차를 주요 도로에 거점 배치하기로 했다. 화물차 통행이 많은 구간에는 순찰과 교통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칠곡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3%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사고 예방대책도 마련한다.위원회와 경찰은 교통안전시설을 점검·개선하고 야광지팡이와 반사스티커 등 안전용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매월 경로당과 지역 축제장을 찾아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행 안전수칙과 교통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교통안전 대책은 지역의 교통환경과 주민 특성을 반영해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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