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 대구와 경북의 주택시가총액이 각각 261조원과 162조원으로 전년보다 모두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 8.0%보다 6.8%포인트 낮아 수도권과 대구·경북 간 부동산 자산가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의 주택자산은 경남 263조원보다 적고 충남 166조원보다 많아 전국 6위였으며, 경북은 충남보다 적고 대전 161조원보다 많아 8위였다. 자산 규모는 전국 중상위권이지만 증가율은 두 지역 모두 공동 12위로, 대전 1.3%보다 낮고 전남 1.1%보다 높았다.   부동산 보유 가구의 자산가치 상승 효과는 수도권보다 제한된 반면 무주택 실수요자의 매입가격 상승 압력은 상대적으로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가총액은 주택 수와 면적, 신규 공급, 가격 변동을 함께 반영한 지역 총량으로 개별 주택가격이나 가구별 자산 변화와는 차이가 있다.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주택시가총액은 모두 423조원으로 전국 7710조원의 약 5.5%를 차지했다.대구·경북의 증가율은 서울 15.9%, 경기 6.3%, 세종 5.0%, 울산 4.0%는 물론 부산 2.0%, 경남 1.8%보다도 낮았다. 전국 주택시가총액은 전년보다 571조원 증가했다. 수도권 비중은 2024년 68.6%에서 2025년 70.4%로 높아진 반면 비수도권은 31.4%에서 29.6%로 낮아졌다. 전국 주택자산 증가율에 대한 수도권의 기여도는 7.4%포인트, 증가 기여율은 92.8%에 달했다.토지자산은 경북이 414조원으로 전국 6위, 대구가 403조원으로 7위였다. 경북은 경남 470조원보다 적고 대구보다 많았으며, 대구는 경북보다 적고 충남 367조원보다 많았다. 두 지역의 토지자산 합계는 817조원으로 전국의 약 6.5%였다.증가율은 대구가 1.7%로 강원 2.9%보다 낮고 충북 1.4%보다 높은 전국 5위를 기록했다. 경북은 0.5%로 전남 0.6%보다 낮고 인천 0.4%보다 높은 전국 9위에 머물렀다. 전국 토지자산 증가율은 4.6%였다.전국 토지시가총액은 1경2660조원으로 전년보다 554조원 늘었다. 서울이 4507조원, 경기가 3492조원으로 두 지역이 전국 토지자산의 63.2%를 차지했다.2025년 말 우리나라 국민순자산은 2경4561조원으로 전년보다 531조원, 2.2% 증가했다. 토지와 건물 등 비금융자산은 3.8% 늘었지만 순금융자산은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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