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과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학생 보호를 위해 예방교육 확대와 학교 중심 예방활동,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교육청은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도박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127개 학교가 신청해 상반기에만 학생 6만60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연말까지는 약 200개 학교, 10만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도박 문제 없는 '청정학교'도 지난해 6개교에서 올해 20개교로 늘렸다. 청정학교에서는 예방 캠페인과 선별검사, 현장 상담 등을 통해 도박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 활동을 펼친다.지난 5월에는 '도박 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학교 화장실 등 학생 생활공간에 부착했다.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SNS 도박 예방 챌린지도 운영해 또래 중심의 예방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유관기관과 광역 협의체를 구성해 예방교육부터 상담·치유,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학생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생을 사이버 도박의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일은 지역사회 모두의 과제"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