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계속되고 있는 '단수대란'으로 시민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11일 오전 3시께 낙동강 취수장의 무너진 제방 일부를 임시 복구하고 양수기가 아닌 자연취수로 전환하면서 일부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며 "다만 고지대 등 1만2000세대까지 물 공급이 정상화되려면 12일 오후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구미시 옥계동과 선산읍 등 6개 읍·면·동에 급수가 시작됐고 봉곡동과 황상동, 임은동 등 3개 지역도 곧 급수가 재개될 것"이라며 "10일 60% 정도였던 수돗물 공급도 11일까지 90% 수준으로 끌어 올려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1일 현재 수돗물 공급이 안 되는 지역은 황상동 일부지역과 무을면, 도개면, 옥성면, 봉곡동, 도량동, 형곡동, 상모사곡동, 인동 일원 등이다. 단수대란 4일째인 11일 취수장 물막이 임시 복구가 끝나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아직도 물 공급이 안 되고 있는 고지대 1만2000여 가구의 고통은 12일께나 해결될 전망이다. 김석동 수도과장은 "정상적으로 우리가 취수하는 30만t을 공급해도, 높은 고지대는 그만큼 늦어져 내일 밤까지는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되더라도 구미공단 입주업체와 시민들이 손해배상 청구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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