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청렴 의식과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형 여름캠프를 운영한다.대구교육청은 27일부터 31일까지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여름방학 청렴-민주시민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생 300명,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한다.이번 캠프는 청렴 6덕목인 공정, 챙김, 약속, 절제, 정직, 배려를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소통과 놀이, 참여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대표 프로그램인 모의 법정에서는 학생들이 판사와 검사, 변호인, 배심원 역할을 맡아 인공지능(AI) 창작물과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며 공정한 판단 과정을 경험한다.또 교육 연극을 통해 이웃과 공동체의 의미를 생각하고, 소셜리빙랩 프로그램에서는 생활 속 불편을 찾아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모의 유엔, 헌법 교육, 대구 역사 현장을 재현하는 역사 드라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얻은 ‘청렴 화폐’를 활용해 기념품을 교환하거나 기부 활동에 참여하며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배운다.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됐다. 비폭력 대화를 주제로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배우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청렴·민주시민 교육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의 즐거움을 느끼고 일상 속 청렴 실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율성과 책임감을 갖춘 미래 청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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