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학에 기반한 더마 화장품 시장에서 'RX'를 전면에 내세워 전문성을 강조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알엑스와 이지듀RX 등에 이어 퓨젠바이오도 '세포랩RX'를 선보이며 연구개발(R&D)과 유효 성분, 임상 데이터를 앞세운 전문성 경쟁에 뛰어들었다. 'RX'는 처방전(prescription)을 뜻하는 약어로, 화장품 업계에서는 피부과학에 기반한 연구개발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브랜드명으로 활용되고 있다.2013년 설립된 아모레퍼시픽의 코스알엑스(COSRX)는 브랜드명이 'Cosmetics(화장품)'와 'Rx(처방전)'의 합성어로 돼 있다. 이는 '다양한 피부 문제에 대해 가장 좋은 해결책을 제시한다'라는 신념을 담은 것이라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명했다.코스알엑스는 2022년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라인 '더 RX(The RX)'를 출시하기도 했다. 전 세계 34개국, 60개 언어, 134개 온라인몰에서 수집한 약 400만건의 소비자 리뷰를 분석해 개발한 유효 성분 중심 제품군으로, 피부 자극과 건조, 잡티, 트러블 등 피부 고민에 맞춘 제품 13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서 펩타이드 중심 RX 라인 판매가 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에서도 50% 이상 성장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이지듀RX는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병의원 전용 제품군이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특허 성분 'DW-EGF(상피세포성장인자)'를 적용해 피부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돕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CNP Rx는 LG생활건강의 CNP 래브러토리가 2016년 선보인 브랜드다. CNP 브랜드 자체가 '처방이 화장품이 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CNP Rx의 'Rx'는 '진정한 피부개선 경험'을 뜻하는 'Real Experience'를 지칭한다. CNP Rx는 '보호, 관리, 유지, 케어'의 4가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구성된 약 35개의 제품을 통해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세포랩RX는 바이오 신물질을 기반으로 피부 시술 후 관리(Post Treatment)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퓨젠바이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특수 균주에서 얻은 바이오 소재 '클렙스EV 콤플렉스'를 핵심 성분으로 한다.    레이저 등 피부 시술 후 손상된 피부의 진정과 회복을 돕는 제품으로, 주로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병의원 채널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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