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대학 등 5개 기관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29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날 한국도로공사, 동반성장위원회, 대구테크노파크,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지역 중소기업 AI 역량 강화 및 AX(인공지능 전환) 선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계·섬유·소재부품 등 전통 제조업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을 이끌 실무형 AX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대경중기청은 사업 기획과 총괄을 맡고, 한국도로공사는 상생협력기금 출연과 사업 자문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기금 관리와 성과 확산을, 대구테크노파크는 참여기업 모집과 교육 운영을 담당하며,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교육과 산업현장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교육은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과 혁신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9주간 진행된다. 코딩 경험이 없는 관리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코드 기반 교육과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교육비 400만원 상당은 전액 지원된다.수료자에게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프로젝트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시상할 예정이다.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AI 전환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AX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