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설립 27년 만에 처음으로 운영한 특수교육 맞춤형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30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진열 군수는 전날 군수실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가족 자조모임인 '군위함성' 회원들과 만나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돌봄 환경과 지역사회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현재 운영 중인 '두드림 음악교실'이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업 지속과 확대를 요청했다.
'두드림 음악교실'은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설립 27년 만에 처음 마련한 특수교육대상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군위청소년허브센터에서 초·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 출신의 전문 음악치료사가 패들드럼과 톤차임, 핸드벨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음악치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음악과 악기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또래와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군위함성'은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군위 최초의 특수교육대상 학생 가족 자조모임으로, 특수교육과 복지 정보를 공유하고 부모교육과 상담, 학생 체험활동, 장애가족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