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광고등학교가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6학년도 진학 및 취업 교육 우수 고등학교'(진학지도 부문)에 선정돼 교육감 표창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2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경북 도내 일반계고와 특목고를 대상으로 엄격한 정량 및 정성 평가를 거쳐 단 9개교만 선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올해 평가는 단순한 합격자 수 경쟁에서 벗어나 전년도 대비 교육 성과의 '향상도'와 '재학생 수 대비 합격자 비율'을 핵심 지표로 반영해 학교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얼마나 이끌어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고3 재학생이 약 130명 규모인 영광고는 이번 선정으로 지방 일반고의 한계를 뛰어넘은 뛰어난 교육력과 체계적인 진학지도 역량을 경북 도내에서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영광고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학교 수시 전형에서만 4명(지역균형전형 2명, 일반전형 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며 경북 북부지방 일반고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1단계 서류심사에만 7명이 통과할 정도로 교육과정의 깊이와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약학대학·경제학부·식품영양학과·지리교육과 등 선호도 높은 모집단위 합격자를 배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KAIST·연세대·고려대 및 우수 대학 의·약학계열, 이공계열, 인문.경상계열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실적을 거두며 지방 일반고의 '대세'로 떠올랐다. 수도권 대형 자사고나 특목고에 비해 물리적 자원이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재학생 대비 압도적인 진학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영광고 오성우 교장은 "단순히 진학률이라는 숫자보다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진로 방향성을 깊이 고민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전략을 구축해 준 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열의를 가지고 도전해 준 학생들의 의지가 결합해 만든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