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들이 전국 규모 창의력 대회에서 중등부 대상을 비롯해 초·중·고 전 부문 입상 성과를 거뒀다.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전국 본선에서 대건중학교 '허허허허허균'팀이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초등부 '육각김밥'팀과 고등부 '토끼는사람'팀도 각각 동상을 받았다.대건중의 대상 수상은 대구 지역 중등부 최초다. 중등부 대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초·고등부 동상에는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올해 2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했다. 전국 520개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서면심사와 지역예선을 통과한 48개 팀이 본선에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본선은 창작 공연 형식의 표현과제와 과학 원리를 활용한 제작과제, 현장에서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는 즉석과제로 진행됐다. 특히 중등부 제작과제는 종이접시와 빨대, 고무밴드 등 제한된 재료만으로 자동 분류·운송 장치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평가했다.대상을 받은 대건중은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로, 학생 주도의 탐구와 협업 중심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원은 이번 성과가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는 IB 교육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역량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유호선 대구창의융합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역량을 키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