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서윤석 구미권관리단장을 직위해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 단장의 직위해제는 지난 8일 경북 구미광역취수장 임시보 유실로 구미, 김천, 칠곡지역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 공급 중단사태 책임을 물어 단행된 것으로 해석된다.
수자원공사는 이달 중 구미권관리단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여 추가 징계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사상 초유의 수돗물 중단사태에 따라 각 정당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도 이번 단수사태와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경북 구미를 방문해 '민심 다독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7일 단수 사태를 빚은 구미를 방문해 단수원인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를 만나 조취를 취할 예정이다.
황 대표의 구미 방문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 정부에서 역점 추진중인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황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민심이 악화하지 않도록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구미를 방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도 최근 성명을 통해 "구미 단수사태를 부른 직접적인 원인은 4대강 사업 때문"이라며 "환경파괴와 문화재 훼손, 인명피해 등을 우려해 4대강 사업은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