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산림청과 협력해 대구권 산불합동대응센터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달 중으로 산불합동대응센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산불특수진화대 이전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이번 구축은 지난해 4월 북구 함지산 산불을 계기로 실시됐으며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을 8명에서 16명으로 확대 배치했다.또 오는 11월에는 범안로 고모영업소 유휴건물의 리모델링을 완료한후 이전해 도심형 산불 대응 거점으로 운영하게 된다.산불합동대응센터가 고모영업소에 구축되면 고속도로 나들목(IC)은 물론이고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산불 초동 대응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또 대구전역은 물론 인접지역인 경북 경산·청도까지 산림재난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어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산불합동대응센터 리모델링 비용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운영 인건비는 전액 산림청이 부담하는 등 국가 전문인력과 장비를 상시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연간 약 1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 효과도 볼 수 있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현재 산격청사에 다목적진화차 등 산불진화장비 3대와 함께 운용되고 있으며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예방 및 대응 임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그동안 대구시는 지난 4월 남부지방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불합동대응센터 구축 및 운영 ▲산불 발생 시 동시 출동 및 공동 대응 ▲합동 교육·훈련 ▲영농부산물 처리 협업 등 산불 예방부터 대응 등 전 과정에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이어 올해 봄에는 산불예방 합동캠페인과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팔공CC 등 3건의 산불 진화에 공동 대응해 왔다.아울러 올해 풍수해 대책기간에는 함지산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북구 노곡동·조야동·서변동 등 산사태 우려지역 4개소에 대한 예찰과 통제를 전담하는 등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산불합동대응센터 구축은 국가와 지방이 함께 만드는 산림재난 대응체계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산림청과 긴밀한 협력으로 도심형·야간산불 특화교육과 합동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등 산불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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