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이 외국인 입국객 증가에 맞춰 편의서비스를 확대한다.5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7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입국객은 약 6만 명으로 3.2% 늘었다.공사는 국제선 이용객 증가에 대응해 관광안내와 결제, 수하물, 교통 등 입국 단계별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국제선 1층 입국장에는 기존 관광안내 기능에 더해 '대구경북 환대부스'를 설치해 신규 노선 취항과 전세기, 지역 축제 등에 맞춘 환영행사를 운영한다.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도 높였다.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협력해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간편결제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하며,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와 세금 환급 기능을 갖춘 와우패스(WOWPASS) 키오스크도 운영 중이다. 짐배송·보관 서비스와 연계한 할인 행사도 마련해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국제선 노선도 확대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대구∼장자제 노선을 주 2회 운항하며, 내년에는 대구∼상하이 노선 취항도 추진한다. 대구공항은 신규 노선 확대에 맞춰 관련 서비스도 지속 보완할 방침이다.또 카카오T와 우버 예약택시 전용 승차구역을 운영하고, 대구공항과 동대구역을 거점으로 안동·경주·포항 등을 연결하는 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도 추진한다.대구공항 관계자는 "외국인 이용객이 입국부터 지역 이동과 관광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