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포항시 정책특보 인선과 관련해 정치적 인연이 아닌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기준으로 인사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소속 포항시의원 9명은 6일 성명을 내고 “정책특보가 이름만 바뀐 정치특보가 돼서는 안 된다”며 정책특보의 역할과 자격 기준, 임용 사유를 시민에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포항시가 정무특보를 정책특보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현재 국민의힘 포항지역 당원협의회 소속 모 간부가 임명될 것이란 소문이 오랫동안 퍼지고 있다"며 “포항은 철강산업 침체와 산업구조 전환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정책”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발전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정책전문가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정책특보는 시장의 정치적 이해를 보좌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적 직위”라며 “시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적 논공행상이 아니라 정책 역량과 전문성”이라고 강조했다.또 박용선 시장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특정 인사의 정무특보 내정설이 제기됐으며, 최근 3급 정무특보를 4급 정책특보로 변경하면서 논란이 커졌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특정 정치인과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함께한 인사가 정책특보에 임명되면 정책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시민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책전문가 임명과 정책특보의 역할·자격 기준·임용 사유 공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에 따른 인사,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책임 있는 인사를 포항시에 요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민선 9기의 성공은 보은인사가 아니라 실력인사에서 시작된다”며 “지금 포항시에 필요한 인재는 특정 정치인의 측근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설계할 정책전문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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