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초·중학교 3곳의 통합을 추진한다.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27년 3월 1일자로 대구장성초등학교와 서남중학교, 경혜여자중학교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통합을 추진한다.대구장성초(전교생 86명)는 대구장산초로 통합되며, 서남중(90명)과 경혜여중(117명)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경운중, 경상중 등 권역 내 희망 학교로 학생을 분산 배정한다. 이번 결정은 학교운영위원회와 학생·학부모 설명회, 학부모 설문조사를 거쳐 확정됐다.장성초는 공동통학구역 시행 이후 학생 수 감소가 빨라졌고, 서남중과 경혜여중은 구도심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통합 대상이 됐다.대구교육청은 통합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여건을 마련하고, 교육시설과 재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통합학교 재정지원계획을 마련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교 통합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적 선택"이라며 "학생 중심의 적정규모학교 체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