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남산선비마을돌봄터가 돌봄터 이용 아동과 지역 어르신이 음식에 얽힌 추억을 나누고 함께 요리하는 세대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할매손맛, 아이들 이야기’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2026년 지역공동체 돌봄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13일까지 진행된다. 남산선비마을돌봄터 이용 아동 20명과 휴천동 개나리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참여한다.지난달 27일 첫 활동에서는 아동들이 경로당을 찾아 합창공연을 선보이고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음식과 간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아동들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음식 조리법을 정리했다.지난달 30일에는 옛날 음식과 요즘 음식의 재료·조리법 차이를 살펴보고, 클레이로 세대별 대표 음식 모형을 만들었다.이달 5일부터 7일까지는 어르신들의 구술 내용과 사진, 그림, 음식 조리법을 담은 활동북과 레시피북을 제작한다.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솔향기마을 농촌체험마을에서 아동과 어르신이 세대별 대표 음식을 함께 만들고 ‘온세대 두레한상’을 차려 나눠 먹으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김은규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에게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어르신에게는 아이들과 교감하며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세대통합형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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