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과 무강우로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포항시의회가 현장을 찾아 가뭄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섰다.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6일 오전 기계면 화봉리 기동저수지를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 현황과 가뭄 대응 계획을 확인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저수지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에는 김상민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해 가뭄 상황과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위원들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기동저수지 운영 현황과 가뭄 대응 계획을 보고받았다.기동저수지는 총저수량 59만7천 톤, 수혜면적 188.9ha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로, 8월 6일 기준 저수율은 25%(저수량 약 16만 톤)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포항시는 지속적인 무강우와 영농급수 영향으로 현재 농업가뭄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단계별 용수 공급 계획과 대체용수 확보 방안, 향후 가뭄 심화 시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현장 농업인들은 폭염 장기화와 강수 부족으로 인한 농업용수 확보 부담을 호소했으며, 위원들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율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뭄 상황별 용수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업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상민 경제산업위원장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될수록 농업용수 확보는 농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가뭄 단계별 대응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