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 '알박기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속한 수사 종결을 촉구했다.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6일 성명을 내고 "대구경찰청은 9월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채용비리 신고자의 신뢰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경실련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대구경찰청으로부터 해당 사건이 현재 수사 중이며 오는 9월 처리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아 이를 통보했다.이 사건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재임 당시 특정 인사 임용과 관련한 발언을 한 뒤 대구경실련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권익위는 지난해 7월 사건을 경찰에 송부했다.대구경실련은 부패방지법상 권익위가 이첩하거나 송부한 사건은 원칙적으로 60일 이내 처리해야 하지만 해당 사건은 1년 넘게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합동감사단이 지난해 대구시 종합감사에서 관련 인사 규정 위반을 적발한 점을 들어 장기간 수사가 필요한 사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의 공개 발언 등 관련 증거가 있는데도 수사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늑장·부실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실무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수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