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시민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폭염 대응 활동을 확대했다. 역과 터미널, 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뿐 아니라 고령의 참전유공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안부를 살피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경기 하남지부는 지난 2일 하남풍산역 일원에서 얼음물과 포도당 캔디를 나누고 맨발걷기길과 물놀이장, 주차장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장소를 순회하며 폭염 취약 시민들에게 냉음료를 전달했다. 대전지부는 얼음물 500병과 부채 800개, 무궁화 차 800잔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제공했고, 아산에서는 온양온천역 일대에서 얼음물과 매실차, 손 선풍기를 배부했다.충청권에서도 활동이 이어졌다. 서산·당진·태안 지역을 아우르는 서산지부는 복합터미널에서 이틀간 시민 1579명에게 부채를 전달했으며, 청주지부는 상당구 소나무 길에서 생수 700병과 부채 350개, 미숫가루 150인분을 나누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광주전남연합회는 여수·광주·목포·송하 등 4개 지부에서 얼음물과 냉감용품을 배부하는 한편 ‘감사·기억존’을 운영해 시민들이 참전유공자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수원지부는 시민들에게 폭염 대비 키트를 전달하고 6·25 참전용사를 초청해 전쟁 사진전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으며, 군산지부도 월명산 일대에서 얼음물을 나누고 참전용사 감사 손편지 캠페인을 진행했다.봉사단 관계자는 “시민이 있는 곳으로 먼저 찾아가 폭염에 취약한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망을 강화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