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감각 특성을 반영해 제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다.엑스코에 따르면 ‘와우와우 펫바캉스 페스티벌’은 오는 23일까지 엑스코 서관 1홀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IMAGINATION FOREST'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반려견을 단순 동반자가 아니라 ‘주 관람객’으로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전시는 반려견이 청색과 황색을 상대적으로 선명하게 인지하는 색각 특성과 움직임·소리에 대한 반응 등을 바탕으로 색채와 영상, 음향, 공간 구성을 설계했다. 관련 국제 학술 연구 내용을 반영해 반려견의 시각·행동 인지와 청각 반응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대표 작품으로는 인상주의 명화를 재해석한 '개들의 오후', 청색과 황색 중심의 추상 공간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개들을 위한 추상산책', 반려견의 탐색 본능을 자극하는 '헬로우 도그', 움직이는 빛을 활용한 '포인트 체이스' 등이 있다.행사장에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외에도 플레이 아레나, 미식정원, 굿즈 숍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캔들라이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입장권 정가는 1만4000원이며, 주최 측은 행사 기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부터 9일까지는 펫 동반 고객과 반려견이 1000원에 입장할 수 있고, 이후 행사 종료 시까지는 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일반 관람객 대상 1인 종일권은 8000원에 판매된다.행사 관계자는 “반려견이 어떤 색과 소리에 반응하는지에 주목해 기획한 전시”라며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