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확대했다.군에 따르면 최근 서재초등학교 등 관내 스쿨존 횡단보도 25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추가 설치했다. 이번 사업에는 특별조정교부금 3억4400여만 원을 포함해 총 11억6400여만 원이 투입됐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신호등과 연동된 발광다이오드(LED) 장치를 매립하는 방식이다. 보행자가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도 신호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른바 ‘스몸비(스마트폰+좀비)’의 무단횡단 예방과 교통사고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군은 2023년 화원삼거리 등 5곳에 시범 설치한 뒤 주민 호응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강림초교 앞 교차로 등 3곳을 추가 설치했으며, 이번 사업까지 포함하면 관내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총 33곳으로 늘어났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스마트 기술을 교통안전에 적극 도입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