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 중이던 소방관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안전한 병원 이송을 도운 사실이 알려졌다.상주소방서 이정환 소방위(41)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14분께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국도 25호선을 지나던 중 덤프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한 사고를 목격했다.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팔 개방성 골절과 손가락 절단, 대퇴부 화상 등 다발성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이 소방위는 즉시 119에 사고 위치와 환자 상태를 알린 뒤 현장으로 달려가 의식과 호흡, 부상 부위를 확인하고 지혈과 부상 부위 보호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사고 당시 폭염으로 도로 지열이 높은 데다 차량 통행이 계속돼 2차 사고 위험도 컸다.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이 차량 통제와 안전 확보를 도왔고, 이 소방위는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 곁을 지키며 응급처치를 계속했다.환자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임준형 상주소방서장은 “휴무 중에도 위급한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신속하게 응급처치에 나선 이정환 소방위의 행동은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보여준 사례”라며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힘을 보태준 시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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