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추진 중인 재가의료급여 사업이 퇴원자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봉화군에 따르면 4일 재가의료급여 식사서비스 제공기관인 봉화지역자활센터 담당자가 대상 가정에 식사를 전달하던 중 대상자가 현관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상황을 발견했다.담당자는 즉시 응급조치와 함께 119에 신고했으며, 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재가의료급여 사업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가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이동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은 2024년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가운데 재가식사서비스는 봉화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주 2회 대상 가구에 식사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대상자의 가족은 “혼자 지내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식사 지원뿐 아니라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최기영 봉화군수는 “재가의료급여 서비스는 퇴원 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