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10일 유강정수장을 찾아 형산강 취수 여건과 영천댐 대체용수 공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유강정수장은 하루 5만㎥ 규모의 정수시설로 남구 동지역을 비롯해 연일읍·구룡포읍·호미곶면 등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포항의 핵심 상수도 시설이다.하지만 최근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취수원인 형산강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영천댐 대체용수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김만호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날 정수장 관계자로부터 형산강 수위와 현재 취수 여건, 영천댐 대체용수 공급 현황, 정수 처리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정수장 운영 상황을 살폈다.특히 지난 주말 비가 내렸지만 장기화된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위원회는 가뭄이 더 길어질 경우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수원과 저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만호 위원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라며 “가뭄 장기화로 시민들의 물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수원 관리와 정수시설 운영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