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지역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7년 연속 운영했다.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 8일까지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이주배경학생 52명을 대상으로 ‘2026 이주배경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 사업은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며, 대구보건대는 올해까지 7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학은 학생상담센터와 직업이음센터가 협력해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프로그램은 총 8회에 걸쳐 진로특강과 진로검사, 전공·직업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나이지리아 이민자 2세인 간호학과 4학년 발렌티나 학생이 자신의 성장 경험과 진로 탐색 과정을 소개하며 참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전공·직업체험에서는 과학수사 지문 분석, 언어치료, 응급구조, 물리치료, 간호 등 보건의료 분야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병원 응급실을 구현한 실습환경에서 의료현장을 경험했으며, 로봇 기술과 바리스타, K-뷰티 등 미래산업과 서비스 분야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마지막 회차에는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으며, 참가 학생 52명 전원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권용현 학생취업처장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강점으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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