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질 뻔한 사무집기가 군 장병들의 더 나은 복무환경을 만드는 자원으로 다시 태어난다.포스코그룹 계열 부동산 종합관리회사 포스코와이드가 국군대전병원과 손잡고 군 복무환경 개선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나선다.포스코와이드는 10일 서울 태평로빌딩 본사에서 국군대전병원과 ‘자원순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원희 포스코와이드 대표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포스코와이드가 추진해온 사무집기 선순환 프로젝트 ‘자원多잇다’를 군 장병들의 복무환경 개선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이다.‘자원多잇다’는 부동산 종합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책상과 의자 등 각종 사무집기를 필요한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와이드 임직원의 급여 1% 기부금을 활용하고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추진하면서 수천 점 이상의 가구와 비품을 사회 곳곳에 전달해왔다.이번에는 그 수혜 범위를 군으로 넓혔다. 국군대전병원은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수혜기관이 되는 동시에 인접 군부대를 대상으로 친환경 자원순환 캠페인을 알리는 거점 역할도 맡는다.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이번 협약의 특징이다.양 기관은 앞으로 군 내부의 자원순환 문화 정착과 탄소 저감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ESG 경영 성과 창출을 위한 데이터 공유와 컨설팅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와이드 김원희 대표는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의 가치가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게 앞장서겠다”며 “국군 장병들에게 당사의 자원순환이라는 좋은 목적이 잘 전달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은 기업의 ESG 활동이 일회성 기부를 넘어 자원의 재사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