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고추 수확기 응애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며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고추에 주로 발생하는 점박이응애는 상대습도 50% 안팎의 건조한 환경에서 산란과 증식이 활발해지는 고온·건조성 해충이다.경북 북부지역의 이달 강수량은 지난해 역대 최저, 2024년에는 역대 네 번째로 적었다. 올해도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포장에서 응애 발생이 관찰되고 있다.점박이응애 피해 초기에는 잎맥 사이에 미세한 퇴색 반점이 나타나고 잎 뒷면에서 응애가 관찰된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잎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거미줄이 생기며 과실 품질도 떨어진다.성충은 크기가 0.5㎜ 이하로 작고 초기 증상이 생리장해와 비슷해 발견하기 어렵다. 피해가 의심되면 잎 뒷면을 루페나 돋보기로 확인하고 진단이 어려울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문의해야 한다.발생이 확인되면 적용 약제를 잎 뒷면까지 고르게 살포하고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따른 처리 시기와 횟수를 지켜야 한다.신종희 영양고추연구소장은 “다음달까지 고온이 예상돼 수확기 응애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며 “잎 뒷면을 수시로 살펴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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