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가 어려운 지역경제와 민생 여건을 고려해 당초 계획했던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국내에서 의원과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문경시의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속초시 일원에서 의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정연수를 진행했다.이번 연수는 단순한 견학 중심의 일정에서 벗어나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높이고 우수 정책사례를 문경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첫째 날에는 예산·결산안 분석 및 심사기법 교육을 통해 재정 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법정의무교육인 반부패·청렴교육을 통해 청렴의식과 공직윤리를 강화했다.둘째 날에는 행정사무감사·조사의 핵심기법과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이어 칠성조선소와 설악동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산업유산을 활용한 공간재생과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 사례를 분석하고, 문경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셋째 날에는 속초 어린이영어도서관을 방문해 영어 특화 공공도서관의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문경의 교육·문화 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문경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제10대 문경시의회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한층 높이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을 중심으로 더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서정식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의원과 직원 모두의 전문성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문경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