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학교·유치원의 신설·이전, 폐교·폐원에 따른 어린이보호구역 지정·해제 업무가 누락되지 않도록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해제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 교육지원청에 배포했다.
그동안 행정안전부의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통합지침'은 있었지만, 교육기관이 실제 업무를 추진할 때 필요한 절차와 시기, 기관별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실무 자료는 없어 폐교‧폐원 이후에도 보호구역 해제가 지연되는 사례가 있었다.이에 경북교육청은 관련 법령과 통합지침을 토대로 교육기관의 업무 흐름을 반영한 자체 매뉴얼을 마련했다. 
 
별도 시스템 구축이나 예산 투입 없이 기존 행정자료와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활용해 업무 누락 예방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매뉴얼에는 지정·해제 절차 한눈에 보기를 비롯해 기관별 역할과 추진 절차, 권장 추진 시기, 공문 작성 예시, 업무 점검표, 관계기관 담당자 연락처, 업무 유의사항과 실무 팁 등이 담겼다. 
 
특히. 법령상 별도 처리기한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학교 신설·이전과 폐교·폐원 일정에 맞춘 권장 추진 시기를 제시했다.매뉴얼 제작 과정에는 경북도청과 경북경찰청, 시·군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안전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현장 의견도 반영했다. 
 
완성된 매뉴얼은 도내 유치원과 학교, 교육지원청에 배포되고 경북교육청 누리집에도 게시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와 유치원의 신설과 이전, 폐교·폐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어린이보호구역 지정·해제 업무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매뉴얼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학생들의 안전과 도민의 편의를 함께 지키는 실질적인 업무 안내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